
홍대에
큰 길가 사거리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버거 집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미국 3대 버거집 중에 하나래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최고 유명한 버거집이라고 합니다.
듣기만 했어요
그 이름이 슈퍼듀퍼 입니다.
한국에는 2022년 말에 들어왔고 현재는 매장이 3갠가 4개 있을 거에요
지금은 아웃백도 집어 삼킨 BHC그룹이 들여왔습니다
서론이 길었어요
가격은 23년도 7월 기준입니다.


23년도 7월의 어느 더운날 홍대엔 주로 머리를 자르러 갑니다
단골바버샵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가보려고 마음 먹었던 슈퍼듀퍼를 들러봅니다.
값이 좀 나갑니다 23년 물가 기준으로도 버거가 꽤 비싸단 느낌이였습니다.


내부는 외국 외국 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저는 아마 슈퍼 더블 버거에 칠리 프라이를 시킨것 같습니다.
만듦새는 나쁘지 않았어요
외국외국한 분위기에 만듦새 나쁘지 않은 버거
사실 이거면 좋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서론이 긴 이유는

버거 한번 더 살펴보고요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기억이 없어요
맛이 없었다는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이게 그돈씨도 너무 쎄게 왔고
패티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고
건강을 생각해서 곡물 번이였던 것 같은데
심지어 질겼어요
감튀도 사실 기본은 되야 하는데
식어빠지고 뭐 그랬네요
버거는 되게 맛있게 만들기가 어려운 대신
기본만 지키면 이게 또 되게 맛없기도 어려운데
15,900원 짜리 버거가 맛이 없었어요
다시는 안가면 되니까 걱정은 없는데
저기가 홍대 안테나급 매장인데
한달에 한번 지날때 마다 보는데
그 근처 쉑쉑은 사람이 미어터지는데
여기는 그 옆의 파파이스 보다 더 비어 있어요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맛을 아예 뒷받침 하지 못하니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거 겠죠
여튼 이번 버슐랭가이드 별점은
그냥 맛없음 🙏🏻
진짜 맛없기도 어려운데 맛없음 받은 현재까지 유일한 버거 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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